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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문재인 탄핵" vs 윤영찬 "기가 막힌다"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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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문재인 탄핵" vs 윤영찬 "기가 막힌다" 설전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5 08: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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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심재철 "문재인 탄핵" vs 윤영찬 "기가 막힌다" 설전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 중원구 출마를 준비 중인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비판했다. 

윤 전 수석은 지난 21일 오후 페이스북(SNS)을 통해 "심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1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한다.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4.15 총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수 있음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울산시장 선거개입 논란을 언급하며 “총선 후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게 되면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당시 당대표가, 경찰에서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도왔고 기획재정부도 도왔다”며 “이런 모든 조직이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는 그 힘, 그 힘이 누구겠느냐”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현재 선거 관리의 주무부처인 진영 행안부 장관, 선거사범을 단속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각을 총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모두 여전히 민주당 당원”이라며 “이래서야 어떻게 중립적 선거관리를 기대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한 지난해 ‘조국 사태’를 겨냥하며 “대통령은 수사 대상이자 불의와 반칙과 특권의 화신인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국민의 분노에 등 떠밀려 사퇴한 조국에 대해 대통령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도대체 무슨 빚이냐”며 “대통령 눈에는 조국만 보이냐. 국민은 보이지 않냐”고 문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3대 재앙(헌정재앙·민생재앙·안보재앙)을 저질렀다"며 “대한민국은 엄연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권력의 횡포로 법치가 실종되고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됐다.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고 검찰을 무력화시켜 침묵을 강요하는 공포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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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2020-02-25 09:01:32
국개의원들은 진짜 할일이 없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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