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지난 26일부터 신천지 구미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착수했다.

조사는 시 공무원 60명이 투입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1962명의 신도 명단을 대상으로 관련 집회 참석 여부, 증상 유·무,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중복자 418명을 제외한 1544명 중 910명에 대해 조사(전체의 65.2퍼센트)를 완료했고, 나머지 485명에 대한 조사도 27일 중 진행된다. 전수조사는 향후 2주간 1대1 전화상담을 통해 신도와 관련자들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발현 여부를 지속해서 관찰할 계획이다.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안이 엄중하고 다급한 만큼, 이달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신도는 전수조사에 성실히 임해주길 바라며, 증상 발현 즉시 구미시 선별진료소(구미보건소, 구미순천향병원, 구미차병원)로 신고를 당부했다.

강보홍 kbh@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