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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여자 테니스팀...페드컵 출전 앞두고 두바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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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여자 테니스팀...페드컵 출전 앞두고 두바이 출국
  • 송성욱
  • 승인 2020.02.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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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2020년도 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예선’ 출전을 위해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났다.

출국 전 대표팀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KTA 제공)
출국 전 대표팀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KTA 제공)

KTA 규정에 따라 김나리(수원시청), 김다빈(인천시청), 장수정(대구시청), 최지희(NH농협은행), 한나래(인천시청) 등 5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최영자 감독(수원시청)이 대회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민국(국가랭킹 47위)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중국(45위), 인도네시아(54위), 우즈베키스탄(55위), 인도(56위), 대만(81위)과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총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조 1~2위에 오르면 오는 4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내년 2월에 열리는 페드컵 예선에 오르며, 이마저 승리하면 같은 해 4월에 열리는 페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조 3~4위를 기록하면 지역1그룹에 잔류하며, 조 5~6위에 그칠 시 지역2그룹으로 강등된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9년부터 11년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에 잔류 중이다.

최영자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팀워크를 잘 다져서 올해는 잔류를 넘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나래는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모두 힘을 모아서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본 대회는 당초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라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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