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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예비후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통보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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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예비후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통보 철회해야"
  • 강보홍
  • 승인 2020.03.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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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미군부대 캠프캐롤 앞에서 이인기 예비후보(사진=이인기 제공)
왜관미군부대 캠프캐롤 앞에서 이인기 예비후보(사진=이인기 제공)

[칠곡=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이인기 예비후보(미래통합당 고령·성주·칠곡)는 지소미아 파기로 인한 한·미 동맹 불협화음 와중에 흔들리고 있는 동맹 관계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일자리까지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인기 예비후보는 “한미 동맹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 “현재 9000명에 달하는 한국인 근로자를 기본 2000명의 필수인력만으로 편성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에게 다음달 1일부터 잠정적 무급휴직을 시행하라고 통보한다"며 "무급휴직 통보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타결을 위해 지속해서 협상을 펼치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은 휴직이 아니라 그대로 업무를 유지하며 먼저 임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에 일본처럼 주한미군 근로자들을 정부 소속으로 하는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부를 자임한 정부”라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9000명 한국인 근로자의 일자리를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일자리 문제만은 한미 당국이 상생과 협력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가뜩이나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정부는 확실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보태세가 걱정"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 한발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강력히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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