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양뉴스] 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자칫 정보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코로나19 일일 발생현황 및 확진자 동선' 영문 서비스를 지난달 27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경주에는 약 1만2000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 중이며, 베트남이 3379명으로 28.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우즈벡 1637명, 중국 865명, 한국계 중국인 816명, 캄보디아 508명, 인도네시아 445명, 스리랑카 431명, 필리핀 365명, 기타 2206명 순이다.
'코로나19 일일 발생현황 및 확진자 동선' 영어 서비스는 시 영문 페이스북(Golden City Gyeoungju)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외국인주민들의 불안감 확산 및 영어 안내 필요성 증대에 따른 것이며 정보 사각지대의 외국인주민들에게 확진자 동선 등 정확한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2차 감염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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