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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사회복지시설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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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사회복지시설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총력
  • 강보홍
  • 승인 2020.03.0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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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707곳 전역 소독 시행
소독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사회복지시설에 소독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노인·장애인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707개소에 대해 2일부터 전역 소독을 시행한다.

최근 병원과 장애인 거주 시설 확진자 발생 등 집단시설의 대량 감염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예방 조치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방역 전문업체를 통한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벌이는 한편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살균제 20ℓ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소독은 사회복지관, 노인시설, 어린이집 등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주부터 선제적·예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574개 임시휴관(휴원) 시설을 포함해 각 시설의 실내·외 및 접촉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구미시는 노인·장애인·아동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당분간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출입문 운영도 최소화하도록 했으며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고 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1일 3회 이상 발열 여부 체크 등 시설 위생 관리 실태와 현재까지 주요 감염 경로로 파악된 특정 종교 관련 여부 등을 집중해 점검하는 등 상황 종료 시까지 시설책임자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 일일 모니터링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주를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각 시설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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