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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8번 확진자 거짓말에 '셀턴43도스킨앤바디' 방문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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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8번 확진자 거짓말에 '셀턴43도스킨앤바디' 방문자 찾아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05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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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셀턴43도 스킨앤바디 계양점 방문자 찾아나서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셀턴43도 스킨앤바디 계양점 방문자 찾아나서 (사진-인천시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인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가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천시가 확진자 운영 피부숍인 '셀턴43도스킨앤바디 계양점' 방문자를 찾아 나섰다.

4일 인천시 부평구 등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인 중국 국적 A(48·여)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청천동 주거지 인근에 있는 상가에서 피부숍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뒤에도 피부숍을 운영을 10일 넘게 계속했음에도 자율격리했다고 진술하거나 예배 참석 사실을 숨기는 등 보건당국에 거짓 진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지하철로 과천역·이수역·부평구청역을 거쳐 도보로 청천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자택과 피부숍을 오갔다. 다음날인 18일에는 부평구청역·대림역을 거쳐 서울 대림재래시장을 다녀왔다.

19일에도 자택과 영업을 오갔으며 20·2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22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이달 2일까지 자택과 피부숍을 오갔다. 부평구 청천동 약국·정육점·의원 등도 들렀다.

이날 오전까지 파악된 A씨의 인천지역 접촉자는 24명(다른 지역 2명)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접촉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중 피부숍 이용자로 집계된 접촉자는 단 1명뿐이라 추가로 피부숍을 이용한 고객이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인천시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달 16일부터 3일까지 셀턴43도 스킨앤바디 피부샵을 이용했던 방문자를 찾는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방문 사실이 있는 이용자들은 즉시 자가격리 후 '부평구보건소 032-509-3105~8'로 연락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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