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게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니 침착히 기다려 달라 당부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6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보한 마스크 600만장을 구·군에 우선 공급한 것과 관련, 일부 지역에서 배부가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날 시의회에서 긴급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1차로 공급한 마스크 200만장은 주민들에게 배부가 됐지만 추가로 공급해 온 약 400만장의 배부가 일부 지역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배지숙 의장과 장상수·김혜정 부의장, 이만규 운영위원장은 시와 구·군을 향해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를 위해 연일 대기행렬을 이어가고 있고, 여전히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배부된 마스크라도 신속히 주민들에게 배부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장단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지금까지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우리 시민들이 자랑스럽고 위로의 뜻을 전한다. 그간 잘 해 오신 것처럼 보건당국의 예방수칙을 엄수하며 이 사태를 시민들 모두가 함께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배지숙 의장은 ”대구시에서는 목표한 1000만장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공급키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일선 읍면동에서도 낱개 포장이 아닌 묶음 포장, 소형 마스크 공급 등으로 세대별 배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향후 대구시에서는 세대별로 빠짐없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므로 동요하지 말고 침착하게 순서를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