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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 따오기 첫 산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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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 따오기 첫 산란 성공
  • 강보홍
  • 승인 2020.03.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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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알(사진=창녕군 제공)
따오기알(사진=창녕군 제공)

[창녕=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발 빠른 선제 대응으로 지난 6일 올해 첫 따오기 산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2008년 따오기 복원을 시작한 이래 1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100퍼센트에 가까운 부화 기술과 사육기술을 보유, 현재 401마리를 증식해 지난해 5월 40마리를 방사하고 현재 36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올해 따오기 부화·번식 쌍은 37쌍으로 자연부화 15마리와 인공부화 15마리 정도를 증식할 계획이며, 자연부화에 치중하는 것은 야생 방사 후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한 사전 훈련의 일환이다.

또한, 올 상반기 우포 따오기 야생 방사를 목표로 40개체를 선별 완료해 위치 추적기 부착, 대인·대물 적응 등 야생적응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우포 따오기 첫 산란 소식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에 빠진 국민에게 작게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소식이길 바라며, 건강한 따오기증식과 체계적인 야생적응 훈련으로 올해 상반기 우포 따오기 야생 방사 및 우포늪에 성공적인 자연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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