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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 "아름다운 끝맺음"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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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 "아름다운 끝맺음" 불출마 선언
  • 김재하
  • 승인 2014.01.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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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연임제한 상관없이 이미 결심...남은 임기 충실하게 마무리 다짐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 결심은 3선 연임제한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섰던 것으로 입장발표만 다소 늦춘 것"이라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아름다운 끝맺음을 하려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동안 재출마 여부를 일찍이 밝히지 않은 것은 혹시나 제주교육에 대한 혼란이 있을까하는 우려와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소박한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동안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약속한 일들을 충실히 마무리 하는데 매진하겠다"며 "저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제주교육의 지표인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기를 마치면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력하나마 제주교육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그동안 존경하는 도민여러분과 교육가족들의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깊은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교육감선거는 10명 안팎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식 출마 입장을 밝힌 인물은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학 부총장(64)과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3),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61), 강경찬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2), 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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