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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마지막 평가전 기분 좋은 '승'...투타 고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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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마지막 평가전 기분 좋은 '승'...투타 고른 활약
  • 송성욱
  • 승인 2020.03.0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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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이글스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선발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선발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는 7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사우스마운틴 커뮤니티 컬리지 야구장에서 열린 멕시칸리그(트리플A) 야구팀 토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서폴드는 4이닝 동안 5탈삼진 6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소화하고 남지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71개를 던졌다.

이어 남지민이 직구 145㎞를 기록하며 2이닝 2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고,  이현호와 신정락이 7회와 8회를 각각 2개씩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9회 등판한 김민우도 최고구속 145㎞의 직구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실점 없이 9회말을 막아 승리를 지켰다.

서폴드는 이날 경기 후 "패스트볼 계열의 공이 제구가 잘 돼 매우 만족스럽다. 커브가 마음먹은 것 보다 무브먼트가 약했지만 이 부분은 개막 전까지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투구 후 몸상태와 팔 상태가 아주 좋아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이해창의 투런홈런, 송광민의 솔로홈런을 비롯한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8점을 뽑아내며 호투 하는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9회 초 투런홈런을 친 이해창은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여서 과감하게 스윙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실투성 공이 들어와서 홈런이 된 것 같다"며 "연습경기지만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를 했다는 점, 캠프 마지막 경기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로 한화이글스는 이번 스프링캠프 중 총 6번의 연습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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