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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몰제 연장신청 24구역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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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몰제 연장신청 24구역 연장 검토
  • 서인경
  • 승인 2020.03.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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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사업추진 의사 존중해 연장 적극 검토…도계위 자문 거쳐 최종 결정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3월 2일자로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을 받는 구역(40개) 가운데 일몰기한 연장신청을 한 24개 구역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 구역은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주민이 원하는 곳은 정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시는 24개 구역에 대해 다수의 주민이 사업추진을 원하는 경우 자치구 의견을 반영해 일몰기한을 연장하고, 다음 사업단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장 여부는 도시계획위원회(재정비촉진사업의 경우에는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가 최종 결정한다.

정비구역이 소재한 자치구청장은 해당 구역의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동향, 일몰 연장 후 사업추진 가능성과 추가비용, 일몰 연장에 대한 자치구 의견 등을 포함한 검토보고서를 첨부해 서울시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24개 구역에 대해 자치구청장을 통해 각 구역별 추진 경위와 주민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기본원칙은 주민 뜻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이라며 “정비사업 구역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각 구역별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사업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불안 심리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단순히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음 사업단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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