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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늘 공급과잉 우려로 사전면적조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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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늘 공급과잉 우려로 사전면적조절 추진
  • 강보홍
  • 승인 2020.03.0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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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선제적 수급조절로 가격안정화 기대
지난 6일, 창녕군 대지면 농가에서 배수로 정비 중인 모습이다(사진=창녕군 제공)
지난 6일, 창녕군 대지면 농가에서 배수로 정비 중인 모습이다(사진=창녕군 제공)

[창녕=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올해 마늘 재배면적에 대한 통계청 예상 재배면적 결과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면적 실측 조사 내용에 따라 수급 안정 대책의 하나로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5090㏊로 전년 2만7689㏊보다 9.4퍼센트 감소하나 평년 2만4603㏊보다는 2.0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앞으로의 기상 여건에 따라 변수는 있지만 현 생육상황을 생각하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평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커 재배면적에 과잉생산이 우려된다.

올해 마늘 채소가격안정제 사업비는 41억4900만원이며,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마늘 계약재배를 체결한 농업인과 6개 지역농협이 사업대상이다.

창녕군의 계약재배 면적은 468.8㏊이며, 이 중 58.7㏊(사업량 대비 12퍼센트)가 사전면적조절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농지정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계약재배 농가 중 면적조절 참여 농가는 자부담을 제외하고 평당 9341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 마늘의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상 여건과 작황 등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불안 요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사전 대비하는 등 선제적 수급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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