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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학대피해 장애인 쉼터 '도담' 첫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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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학대피해 장애인 쉼터 '도담' 첫 개소
  • 허지영
  • 승인 2020.03.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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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학대피해 장애인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 복귀를 지원하는 학대피해 장애인쉼터 ‘도담’이 부산에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쉼터의 주요 역할은 학대피해 장애인과 학대 가해자 분리를 통한 2차 피해 예방, 심리상담 및 신체적·정서적 치료지원, 자립 지원서비스 등이다.

또 당사자의 지역사회 자립역량을 강화해 학대피해 장애인이 쉼터 퇴소 이후에 지역에서 배제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장애인 쉼터는 장애인복지법과 시 장애인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의거, 학대피해 장애인의 임시보호 및 지역사회 복귀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독립된 주거형으로 운영되며 쉼터의 종사자는 3명, 입소정원은 4명이다.

시는 쉼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대피해 장애인 지원 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사단법인 부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를 운영법인으로 선정했다.

학대피해 장애인이 발생하면 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1644-8295) 또는 경찰서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쉼터 입소 의뢰가 가능하다. 또 시장이 보호 필요 여부를 판단해 쉼터 입소를 의뢰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장애인복지과(051-888-3232)나 시 학대피해 장애인쉼터 도담(010-8785-0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시는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학대피해 장애인쉼터 운영 등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으며, 학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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