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번영로 운동장사거리 고가차도의 차량통행이 이달 말부터 개시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서북구 번영로 운동장사거리 고가차도 건설공사(교량 건설, 보강토옹벽·도로 포장)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차량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LH,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고가차도와 보도육교가 함께 사용 개시됨에 따른 동서방향 보행 동선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또 시는 사용개시 후 하부에서 임시로 사용 중인 가설도로 철거와 보행자도로, 조경시설 등의 공사를 계속 추진해 올해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번영로 운동장사거리가 교통체증으로 인해 신호대기시간이 약 30~40분 정도 소요됐으나 공사 완공 시에는 신호대기 없는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한편 번영로(운동장사거리) 고가차도 건설공사는 LH에서 천안아산신도시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3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연장 840m 구간에 대해 지난 2017년 5월에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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