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벚꽃 개화기를 맞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차량을 동원해 꽃길 주변 및 인도 소독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시가 무심천 벚꽃길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1년 만에 찾아오는 벚꽃 개화의 장관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소독에는 4개 반 8명의 특별소독반을 편성해 가축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무심천 동·서로 벚꽃길, 상당산성 벚꽃길, 가경천 살구나무길 등 꽃 개화기에 나들이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시는 가축방역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벚꽃길은 물론 공동주택단지,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병화 시 축산과장은 “가축방역도 아직 위험시기인 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 AI, 구제역 방역도 소홀함이 없도록 소독활동을 병행 추진해 가축질병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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