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역 실내 체육시설 1636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67%가 임시휴관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8일까지 16개 구·군 체육시설 관계자와 함께 집담감염 위험이 높은 체력단련장·체육도장·무도장·무도학원 등 4개 분야 실내체육시설 1636개소의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전체 실내체육시설 중 67%인 1104곳(체력단련장 263곳, 체육도장 812곳, 무도장 1곳, 무도학원 28곳)이 임시 휴관 중이었다.
불가피하게 시설을 운영하는 532개소에 대해서는 실내체육시설 준수사항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당부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체력단련장 50개소를 집중 점검, 부득이 운영 의사를 밝힌 28개 체력단련장에 대해 부산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휴관을 권고할 예정이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휴관 중인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지속 모니터링과 함께 당구장, 수영장 등 기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정부 방침대로 내달 5일까지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해 운영 중단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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