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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국가직 전환 비전과 추진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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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국가직 전환 비전과 추진과제 발표
  • 오효진
  • 승인 2020.03.3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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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감하는 든든한 국가 소방을 향한 첫걸음의 시작
국가직 전환 비전과 추진과제 발표(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국가직 전환 비전과 추진과제 발표(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내달 1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을 맞춰 변화하는 충북 소방의 비전과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도 소방본부는 '하나 되는 국민소방, 함께하는 도민안전'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현장대응, 예방, 재난 대비 등 4대 목표와 15개 추진과제 달성을 통해 도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재 65%로 분석되고 있는 골든타임(7분) 내 긴급소방차량 현장 도착률을 연차적 대책 추진을 통해 2023년에는 75% 수준까지 향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출동 차량의 37%(89대)에 설치된 출동 관제 시스템(AVL)을 2023년까지 전 차량(241대)에 100% 설치하며 현장 상황, 출동로 교통 상황 등 각종 정보의 실시간 제공을 통한 도착시간 단축을 꾀한다.

현재 청주 지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긴급차량 우선 통행 교통시스템을 올 하반기부터 충주 지역 5개 구간으로 확대 운영하며 골든타임 내 현장대응력 확보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예방적 측면에서는 도내 법정 소방대상물 4만1347개 동에 대한 화재 안전정보조사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1만5526개 동에 대한 화재 안전특별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화재 안전정보조사는 건축물의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별 정밀점검을 통해 해당 기관별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범정부적으로 관리한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화재 안전정책 수립 및 현장 활동에 활용되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사 대상 건축물의 화재 위험성 평가 결과를 공개해 건물주의 자율안전관리 및 책임의식을 높이고, 국민 안전 선택권을 확대한다.

소방인력의 질적·양적 향상을 위해 화재진압능력의 전문화·고도화를 위해 연 2회 실시하던 화재대응능력 인증평가 특별교육과정을 향후 2년간 연 7회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42%인 자격 보유율을 내년에는 88%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장 부족 인력 692명을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중점 충원해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향후 충원이 완료되면 1203명의 현장 부족 인력이 보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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