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광주시가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노란신호등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란신호등 설치 대상은 157개 초등학교 인근으로, 현재까지 103곳에 설치됐으며,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광주지방경찰청, 자치구 등과 함께 협의해 과속단속카메라 67곳, 불법주정차단속카메라 90곳 등을 설치하고, 올해 말까지 99곳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한다.
더불어 어린이보호구역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지난 3월 25일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3월 2479건, 4월 2146건 등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고질적인 교통안전 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쉽게 신고하도록 주민신고제도 병행하고 있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말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단속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