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자원 순환 회수 로봇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 4곳에 추가로 자원 순환 회수 로봇을 설치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청 광장과 행정복지센터 4곳에 설치해 가동 중인 자원 순환 회수 로봇 수거 실적을 보면 캔과 패트병 월별 수거량은 지난해 9월 145㎏에서 지난 5월 1686㎏으로 약 11배가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수거량과 포인트는 각각 7854㎏, 435만4030원에 달한다.
이에 시는 지난 25일 한림대학교 캠퍼스 안과, 석사동 미리네 공원에 자원 순환 회수 로봇을 설치했고, 내달 1일부터 가동한다.
또한 오는 8월에는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와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뒤 공영주차장에 댐주변 지역 지원사업과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 예산으로 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자원 순환 회수 로봇은 화면에서 시작하기를 누르고 캔 또는 페트병을 투입 후 완료됐다는 문구가 화면에 뜨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로봇은 캔과 패트병을 선별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이고, 캔은 개당 15점, 패트병은 개당 10점의 현금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자원 순환 회수 로봇 이용을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금도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자원 순환 회수 로봇 설치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승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원 순환 회수 로봇 사용률의 매월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차후 자원 순환 회수 로봇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