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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탈북민 월북 사실...해상으로 수영해 넘어갔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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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탈북민 월북 사실...해상으로 수영해 넘어갔을 가능성"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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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탈북민 월북 사실...해상으로 수영해 넘어갔을 가능성"(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합동참모본부 "탈북민 월북 사실...해상으로 수영해 넘어갔을 가능성"(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최근 한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다시 월북했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월북자 발생 사실이 있었음을 공식 확인했다. 다만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뚫고 지상으로 월북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있은 후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측은 귀향자가 코로나19 감염된걸로 의심돼 개성시를 완전히 봉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국가비상 방역 체계를 최대 비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탈북민 커뮤니티에서는 3년 전이라는 탈북시점과 개성 출신이라는 이유로 김포에 거주하는 20대 김모씨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씨는 1996년생 남성으로 개성에서 중학교까지 나왔고 2017년 탈북했다. 그는 당시 수영으로 도강해 강화도에 도착했다. 이 때문에 김씨가 월북했을 경우 이번에도 지상보다 해상으로 월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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