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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아동 문화 복지에 힘쓴다…여름 달팽이 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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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아동 문화 복지에 힘쓴다…여름 달팽이 학교 개설
  • 허지영
  • 승인 2020.08.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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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달팽이학교 활동(사진=울산시청 제공)
지난해 달팽이학교 활동(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장애아동을 위해 올해 여름 달팽이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울산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오는 21일까지 여름 달팽이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달팽이학교는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해 방학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효율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여름방학부터 개설된 이후 그동안 30회에 걸쳐 655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방학 중 교육의 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51명의 장애아동이 참여한다.

주요 학습 내용은 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사회성 향상 등이며 교육은 레드몽스포츠클럽 등 6개 민간기관이 맡아 각 기관별로 10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 달팽이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이 생략되고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 운영기간 등이 축소됐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조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애아동들을 위해 달팽이학교가 소규모라도 운영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즐겁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 장애아동 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위치도(사진=울산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 장애아동 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위치도(사진=울산 북구청 제공)

한편 울산시 북구는 전국 최초로 장애아동을 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현재 진장명촌지구 내에 한 법인단체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내년 3월 정원 70여명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9억7300만원으로 건립비의 80%는 국가가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는 20%를 부담한다.

북구에 따르면 현재 북구지역에는 농소에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별로 균형적인 장애아동 보육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취약보육에 대한 분야의 기조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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