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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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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서주호
  • 승인 2020.09.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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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7회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열린 제7회 대구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2일 영남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초·중등 다문화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8회 대구시교육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부모 모국어 및 한국어) 학습을 장려해 다문화학생만의 언어적 강점을 개발하고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에 원고 및 동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초·중등 다문화학생 24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함께 부모 모국어를 함께 사용하며 이중언어 실력을 뽐내게 된다.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배현우 교사는 "이중언어 구사능력은 다문화학생이 미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하는 큰 잠재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를 거쳐 대구시교육감상과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장상 등을 수여하고 최종 수상자 중 3명은 오는 12월에 예정된 '제8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해 마스크 상시 착용, 지정좌석제 운영, 좌석 간 거리두기, 참가학생 외 인솔자(교사·학부모)의 참관 인원 제한(1명) 등의 조치를 통해 대회 운영에 필수적인 인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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