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택시운송사업조합과 지난 7월 말부터 한 달 간 법인택시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간 결과, 위반사항 156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법인택시 60개 업체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부제 휴무차량 996대를 대상으로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택시미터 위법, 실내 필터 교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등화장치 부적합 43건, 택시미터기 봉인 불량 6건, 등록번호판 관리 불량 10건, 타이어 관리 소홀 15건, 차체 및 엔진 관리 소홀 35건, 택시운전자격증명 관리 소홀 27건, 좌석 안전띠 관리 소홀 20건 등 자동차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위반사업자에 자동차관리법 및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18건)하거나 개선명령(86건)을 내리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지시정(52건) 조치하는 등 행정처분에 나섰다.
택시운수과 박봉환 담당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개인택시에 대한 안전관리 합동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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