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민방위 교육 훈련 전자통지·출결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연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내년부터 민방위 교육 전자통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민방위 통지서는 종이 통지서로 통장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있어,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전달이 어렵거나 오발송 되는 경우가 있었다.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전자통지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교육시작 30일 전에 민방위 대원 휴대폰으로 발송되며, 본인인증을 거쳐 통지서 수령 및 교육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참석 시에는 대원이 QR코드로 출석처리하면 이수 확인을 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시민 A씨는 "회사문제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통지서를 챙기지 못 했었는데 전자통지로 전달과정의 불편을 없애고 편의성을 높여 매우 효과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배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부터는 민방위 교육 통지서를 비대면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전자통지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통지서 미수령에 따라 발생했던 민방위 훈련관련 민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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