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보건복지부가 18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몇 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공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스 아자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OWS)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자르 장관은 "우리는 이제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백신 2개를 확보했다"며 "두 백신 모두 약 4주 간격으로 두 발을 맞아야 하는 약 4000만개의 백신이 올 연말까지 FDA의 승인을 받아 보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는 가장 취약한 미국인 약 2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95%의 면역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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