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반려나무 시민 분양이 준비된 물량이 모두 분양돼 성료됐다.
이번 반려나무 분양은 코로나19 시대에 시민들에게 녹색 휴양 및 체험기회를 제공키 위해 시민의 숲과 동천 그린웨이에 식재된 이팝나무, 편백나무 등 15종 506주를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체험행사를 진행해 어릴 때부터 자신들의 반려나무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분양된 반려나무는 신청자가 직접 반려나무 이름표를 달고 매년 수목을 가꿀 수 있도록 퇴비와 모종삽을 배부했으며, 시민들이 수목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매년 2회 이상 제초, 퇴비주기, 가지치기 등 반려나무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홈페이지에 시민이 반려나무를 등록 및 검색 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번에 분양한 반려나무 자료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김청수 순천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반려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가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28만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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