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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산업 전진기지…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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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산업 전진기지…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
  • 서주호
  • 승인 2020.11.2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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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3일 블루벨리 국가산단에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3일 블루벨리 국가산단에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이차전지 도시 포항'을 위해 전국 유일의 배터리규제자유특구와 함께 배터리 산업 육성을 견인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공사가 시작됐다.

경북 포항시는 23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산업 활성화의 앵커 역할을 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철강산업 위주의 단일 산업구조 개편을 목표로 지난해 '이차전지 도시 포항'을 선포하고 올해 1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투자유치 협약식, 7월 리사이클링규제자유 특구 확대 지정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총 107억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3549㎡의 규모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시가 지정 받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 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특구 사업의 1세부인 사용후 배터리 종합관리사업(배터리 분리 허용·등급평가 등), 2세부인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사업(재사용 기준마련 실증 등), 3세부인 재사용 불가배터리 재활용사업(매각 및 재활용기술 실증 등) 등 사업화의 실증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배터리특구사업으로 구축한 각종 고가의 실험장비와 시스템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 유치를 위해 임대공간도 조성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산업은 2025년 반도체산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2050년 세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600조원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준공되면 특구 활성화와 실증기술 연구에 탄력을 받아 배터리 산업을 포항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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