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사기투표'라고 주장하며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후에 보자"라고 발언하며 2024년 대권에 재도전할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성탄절 행사에서 "지난 4년은 놀라웠고, 4년을 더 하려 한다"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4년 후에 다시 보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오클라호마 공화당원이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가 선거에서 이겼지만 그들(민주당)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하는 등 여전히 대선 패배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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