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해 긴급승인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FDA는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할 경우 52%, 2회 접종시 95%의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16세 미만, 임산부 등에 대한 안정성을 결론 내기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FDA는 10일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분석한 후 긴급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취임 100일 내에 최소 미국민 1억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아이들을 학교로 다시 보내는 것이 국가적인 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코로나19 백신을 미 전역 곳곳에 배포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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