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터 전남까지 전국 10여개 농가 AI 확진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초비상이 걸렸다.
경기부터 전남까지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10여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0건이며, 전북 정읍과 경기 여주 등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야생조류의 경우 경기에서 제주까지 24건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고,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7건이나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AI가 확진으로 살처분된 가금류 수는 전국 73개 농가, 429만8000여 마리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돼 사육 가금에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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