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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키장 등 운영 전면 중단…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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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키장 등 운영 전면 중단…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 서다민
  • 승인 2020.12.22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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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스키장을 비롯,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지하고 연말연시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를 폐쇄키로 했다.

또, 오는 23일 0시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더해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되며,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모든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이 전면 중지되며 5인 이상의 사적모임 제한과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된다.

아울러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 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정 총리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부탁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들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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