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외 세계 10위권 내 한국 선수 5명 진입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프로골퍼 고진영 선수가 2년 연속 연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고진영 선수는 평점 9.05포인트를 받아 1위를 지켰고, 7.77포인트인 2위 김세영 선수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고진영 선수는 지난해 4월 초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한 뒤 6월 말까지 12주 동안 그 자리를 유지했으며, 이후 박성현 선수에게 4주간 1위 자리를 넘겼다 다시 회복했다.
2006년 여자골프에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래 연말 세계 1위를 세 차례 해본 선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유일하며, 두 차례 연말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청 야니(2011, 2012년), 박인비(2013, 2014년), 리디아 고(2015, 2016년) 선수가 있다.
고진영 선수는 이번 2년 연속 연말 세계 1위로 역대 5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10위권에는 1위 고진영 선수와 2위 김세영 선수를 비롯, 평점 6.56점을 획득한 박인비 선수가 3위, 9위 김효주, 10위 박성현 선수까지 무려 5명의 한국 선수들이 진입해 명실상부 한국이 골프 강국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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