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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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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 효과 입증
  • 서기원 기자
  • 승인 2014.02.0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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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대상가구 88%가 상황 호전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김선기) 무한돌봄센터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민과 관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제공하여 위기를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평택시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10년 12월 3일 개소,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위기가정을 발굴한 후 사례회의를 거쳐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민·관의 복지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사후관리를 실시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개소 후 지난 3년간 1200가구의 위기가정을 발굴했으며, 사례관리자가 다양한 민과 관의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함으로써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어 신속하게 위기를 탈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발굴된 1200가구 중 1000가구에 대한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종결가구의 약 88%가 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돌봄센터의 장점은 첫 번째로 편리성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공 복지서비스가 290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민간기관의 복지서비스도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서비스 제공 경로를 모르는 대상자가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사례관리자가 해당 가정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찾아 맞춤형으로 연계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대상자들을 변화시켜 자립·자활로 이끌어 가는 참여성이다. 즉,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덕적 해이 예방은 물론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를 높인다는 점이다. 아울러 서비스가 제공된 후에는 지속적인 점검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진행되는지 관리하고 종결 후에도 6개월에서 1년간 사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구 발굴시 가구원 전체에 대한 사정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찾아낸 후 해결에 필요한 민·관 복지서비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위기해소 기간 단축은 물론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그리고 무한돌봄센터는 민과 관이 협력하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과거 단순한 이웃돕기 차원의 자원발굴과 배분에서 벗어나, 위기가정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자원모집 및 배분체계가 구축되었다.
 
아울러 시 센터와 협력하는 두 개의 네트워크팀을 두어 권역별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네트워크팀에는 85개소의 협력기관이 참여하여 서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는 협조체제를 구축, 중복지원이나 누락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무한돌봄센터의 사례관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무한돌보미, 읍면동 복지위원, 좋은 이웃들, 지역주민 등이 지역내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아울러 발굴된 위기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택시 무한돌봄센터의 사례관리 2014년에도 지속적으로 위기가정과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찾아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모두가 행복한 평택시 만들기”에 기여하는 활기찬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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