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을 안양형 뉴딜과 디지털 그린이 융합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덕원 주변에는 신기술·신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양고 주변에는 AI와 ICT(지능형교통체계) 등의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된 친환경·저탄소 그린스마트 주거환경으로 조성해 청년주거 공간을 포함한 주거복지위주의 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인덕원 일대는 지난해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해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이며, 관양고 주변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과 김갑순 주무관은 "디지털그린 뉴딜 융합형 스마트시티는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디지털돌봄서비스 도입, 교통, 방범, 주차 등 신속한 정보와 시민 안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안양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인덕원은 트리플역세권에 GTX-C 노선까지 놓이게 되면 4개 노선이 정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돼 교통요충지"이라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주거 및 창업지원 시설 등이 입주해 '스마트도시 안양'으로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