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및 향토사 교육 활성화에 도움 기대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교육청이 근현대사 주요 기념일 및 지역 독립운동가의 순국일이 기록된 역사 달력을 제작,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역사 달력은 개항 이후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역사적 기념일을 월별로 연도를 알 수 있도록 정리했고, 우리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30명의 순국일을 월별로 표기했으며, 매월 ‘역사 돌아보기’를 서술해 학교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그동안 여성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 외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를 반영해 8명의 여성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찾아 순국이를 표시했다.
이번에 제작된 역사 달력 중 매월 ‘역사 돌아보기’에서는 월별 주요 사건이나 기념할 만한 사건을 중심으로 학생과 함께 고민할 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해 근현대사 및 향토사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배치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들이 만대에 걸쳐 기억되고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역사 달력이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충남교육청은 지역 독립운동사 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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