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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신도시 토지취득 공무원 조사결과, 자진신고 7명·자체조사 1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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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신도시 토지취득 공무원 조사결과, 자진신고 7명·자체조사 1명"(영상)
  • 우연주
  • 승인 2021.03.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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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2071명 직원 현황파악 브리핑
자진신고 7명 투기성 안 나타나…자체조사 1명 취득경위 조사 중
임병택 시흥시장이 10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토지 거래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시흥시 영상브리핑)

[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10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토지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 "직원 2071명 가운데 자진신고 7명, 자체조사 1명이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시장은 "시흥시는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지난 5일부터 시흥시 공직자 전수조사를 시행했다"며 "조사는 자진신고와 자체조사로 진행했으며, 토지 취득 시점과 상관없이 현시점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공무원 현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진신고를 통해 토지 소유를 밝힌 공무원은 7명이며, 취득 시기는 지난 1980년부터 2016년까지"라며 "대부분 취득 시기가 오래됐고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로 투기를 의심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조사로 파악된 직원은 공로 연수 중인 5급 공무원 1명으로 지난해 10월 경매를 통해 광명시 1필지(제방, 91㎡)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광명·시흥지구 토지 조서 소유자 대조를 통한 검증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현재 취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임 시장은 "동시에 시흥도시공사 357명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의혹 대상자는 없다"며 "시흥시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 공무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시행하고, 위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정부합동조사단에 통보하고, 자체 징계 및 수사 의뢰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합동조사단에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신속하게 제출하고, 공무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시흥시는 신도시 관련 사전 투기 의혹이 명백하게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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