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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사회적기업 성우환경, 용역직원 직접고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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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사회적기업 성우환경, 용역직원 직접고용 전환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4.02.07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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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외주용역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과도한 외주화로 인한 조직통합 문제로 꼽힌다. 외주화 후 본사와 거래처 직원 마찰이 일어나며 조직 내부갈등이 심화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인 (주)성우환경(대표 박영춘,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소재)이 외주용역으로 계약됐던 남양주시 소재 D입시학원과 상의 끝에 D입시학원에 용역직원 5명 모든 직원을 직접고용 형식으로 전환한 사실이 7일 밝혀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주)성우환경으로서는 연간 1억2000여 만원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감수하고 내린 결론이라고 전했다.
 
성우환경 박영춘 대표는 "이번 D입시학원 직접고용 전환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임금상승효과와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D입시학원 원장은 "성우환경 박 대표가 사회적목적 추구를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상의 끝에 직접고용 형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직접고용은 조직 내부갈등이 줄어들고 이중지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높아지고 고용안정으로 인한 일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 이며, 이번 직접고용확대가 근로자들이 낮은 소득으로 인한 장기불황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가 되길 전망된다.
 
직접고용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정규직에 비해 급여도 낮고 수시로 조직이 분리.통합되는 과정에서 불안을 경험해야하는데 이번 직접적고용으로 전환이 되서 마음적으로 평안함과 직장인의 사명감이 남달라졌다고 말한 뒤 (주)성우환경 박영춘 대표에게도 감사함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성우환경은 지난해에도 2개 업체에 직접고용전환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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