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점 20곳 참여…발상의 전환으로 살아나는 동네서점,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청주시민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도서관에서 실시한 ‘지역서점 책값반환제’ 사업에 큰 호응과 관심으로 서점과 도서관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책값반환제는 시민들이 지역서점에서 직접 책을 사서 읽은 뒤 21일 이내에 구입한 서점에 반납하면 책값을 환불받는 제도다.
시 지역 내 방문매장을 둔 지역서점 20곳이 모두 함께하는 이 사업에 시행일 이후 이틀 동안 약 600여 건이 신청 접수됐다.
이는 최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돼 가는 지역 동네서점에 활기를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큰 성과다.
시는 더불어 이용자 입장에서도 좀 더 빠르게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회원가입 시 전자자료 이용, 희망도서 신청, 상호대차 이용 등 최근 더욱 활발해진 도서관의 특별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값반환제는 청주시 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자세한 참여방법과 참여서점 확인 등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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