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아산시가 전국 최초로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을 도입해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된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 사전 안내와 접종 후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백신 접종 예약일, 예약시간, 접종 기관, 예약변경 방법 등 접종 관련 사전안내와 접종 후 3·7·14일마다 전화해 접종 부위 통증, 발열, 근육통 등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다음 달부터 접종 대상자에게 제공되며,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도 유선전화를 통해 누구나 백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과 2G폰 이용자 등 디지털 정보 소외계층에게도 백신 접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
오세현 시장은 “‘누구 백신 케어콜’ 시행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손쉽게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종사자의 업무 경감은 물론, 혁신적인 이상반응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하게 됐다. 집단면역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