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산(Alive)'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일대에서 열린다.
음악제가 개막하는 오는 28일에는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이들과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음악제를 대표하는 메인콘서트가 13회, 스페셜콘서트로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이 2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원도 전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횡성·정선·인제·강릉·태백·홍천·춘천 등 지역에서 총 7회 열릴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는 엠픽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가 사전에 선발된 36명 대상으로 1대1 공개 강의를 진행한다.
심춘희 문화예술담당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해에도 철저한 안전과 방역으로 전 공연을 매진했다"며 "올해도 연주자 포함 참여자 전원 PCR 검사 실시하고 모든 공연의 좌석 간 거리두기 시행, 공연장 소독, 에어 소독기 및 열화상 카메라 배치, 클린강원 패스포트(전자출입명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대관령음악제 기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며 "KTX 진부역과 횡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용이 가능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mpy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콘서트와 스페셜콘서트는 대관령음악제 유튜브 채널(youtube.com/mpyctv)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