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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방보조금' 부정 집행 개선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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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방보조금' 부정 집행 개선방안 마련
  • 권준형
  • 승인 2021.08.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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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 (사진=충남 아산시 제공)
아산시청 전경. (사진=충남 아산시 제공)

[아산=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충남 아산시가 17일 보조금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매년 반복된 지적 사항이 발생해 재발방지와 투명한 집행 운영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로 반복된 지적 사항은 ▲보조사업 실적 보고 지연 ▲각종 수당 원천징수 및 4대 보험료 납부 관리 소홀 ▲자동차 보험 가입 부적정 ▲보조금 전용 카드 포인트 관리 부적정 ▲보조금 정산서 지연제출 등이 있었다.

주요 원인으로 ▲보조사업 담당자의 잦은 교체 및 교육 기회 부족▲보조사업 업무 연찬 미비 ▲보조사업자의 보조금 규정 인식 부족등으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반복되는 보조금 지적사항 방지 ▲투명한 집행을 위하여 보조금 감사 사례집 발간 및 교육 ▲보조금 성과 평가에 따른 보조금액 증·감 반영 ▲상급 기관을 비롯한 타 자치단체 감사 사례를 지속 전파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부서 지방보조사업 담당자의 잦은 교체와 신규 공무원 다수가 보조금 담당자로 지방보조금 운영 및 집행이 어려워 '지방보조금 업무 멘토링 운영'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까지 지방보조금 총괄부서와 지방보조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멘토 그룹을 구성해 함께 학습하고 소통하며, 유사·반복적인 다양한 보조금 감사 사례 공유, 보조금 사업예산 편성부터 사업수행 및 정산 시까지 보조금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김용한 감사위원장은 "보조금 운영 및 집행분야 감사 시 매년 반복적인 지적사항으로 시민들로부터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철저한 직원교육 등을 통한 위법, 부당한 보조금 집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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