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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외국인 774명 백신접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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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외국인 774명 백신접종 예약
  • 김상섭
  • 승인 2021.08.2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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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고용 179업체, 내달부터 얀센 백신접종 시행
서구, 집단면역 달성위한 외국인 접종 단체예약 ‘순항’(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 인천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외국인 노동자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서구는 기업체 단체예약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백신접종을 지원, 지난 23일 기준 179개 업체 774명이 예약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지역 내 3660개 제조기업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백신접종 단체예약'을 안내하고 27일까지 예약을 받고 있다.

이번 179개 업체에서 774명 신청은 관내 고용노동부 신고 외국인 근로자 4026명 대비 19.2%에 해당하며,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도 144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구는 단체예약을 안내하면서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도 대상에 포함하면서 외국인 개인정보는 백신접종 용도로만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구는 이달 27일까지 예약을 받은 뒤 다음달 중 대상자 백신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며, 접종 백신은 한차례만 접종하면 완료되는 얀센백신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23일부터 얀센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30세 이상으로 신속 접종완료 희망자, 해외출국자, 미등록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이재현 청장은 "상대적으로 정보접근에 소외된 이주 노동자를 위해 단체예약을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며 "백신접종은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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