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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할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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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할 최적지"
  • 허지영
  • 승인 2021.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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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달 27일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 결의 다짐대회'를 가졌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이다.

전 세계 197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정부는 지난해 7월 COP28을 국가행사로 확정한 데 이어 5월에는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유치 의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시는 COP28 부산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포럼 개최와 홍보, 유치캠페인 추진 등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기후 위기를 포함하고, 그린스마트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세워 부산형 탄소중립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등 이미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부산은 아시아 5위, 세계 13위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대규모 국제 컨벤션을 치르기에 최적화된 도시인 만큼 부산이야말로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1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COP28 부산유치 전략발굴 및 제안서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국내 개최도시 공모에 대비해 COP28 부산 유치의 당위성과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발굴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 개최도시 지침에 따른 개최 여건을 파악해 부산의 인프라와 환경 등을 분석한 후 보완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부산만의 제안서를 마련해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COP28 부산 유치를 이루어내고,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역은 내년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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