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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법위반 보호관찰자, 불시점검서 필로폰 양성…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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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법위반 보호관찰자, 불시점검서 필로폰 양성…구인
  • 김상섭
  • 승인 2021.10.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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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호관찰소, 올해 불시 및 자체 약물반응 검사로 6명 적발
인천보호관찰소 전경.(사진= 인천보호관찰소 제공)
인천보호관찰소 전경.(사진= 인천보호관찰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아 보호관찰 중인 A씨가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실형을 살게 됐다.

14일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소장 이법호)는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A씨에 대해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 인천지방법원이 받아들여 실형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선고 받아 인천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중이었다.

그러나 보호관찰관이 불시에 A씨의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와 구인됐다.

한편 인천보호관찰소는 마약투약으로 보호관찰 중인 대상자에 대해 불시 및 자체 약물반응 검사로 올해 6명을 적발해 집행유예를 취소 시켰다.

인천보호관찰소가 올해 실시한 자체검사는 법무부 불시검사 포함 전체 검사건수가 1251건에 이른다.

특히 마약류 대상자에게 매월 1회 이상 정기 및 불시약물 검사를 실시하고, 법무부에서 불시검사 명단을 통보 받아 이중으로 검사해 마약투여 여부를 상시 점검중이다.

인천보호관찰소의 이러한 노력으로 마약사범 동종 재범률이 지난해 대비 3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법호 소장은 "마약 투약으로 보호관찰을 받고있는 자에게 철저히 지도감독해 재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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