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동구는 3700여억원을 투입해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모두 12개 노선의 도로망을 정비한다.

구에 따르면,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12개 노선의 정비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도로망 정비가 완료되면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가 추진하는 동쪽 도로망으로 동서관통도로와 연결되는 연장 716m, 폭 30m의 동부선 연결도로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과 공가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또 2016년 완성될 연장 1330m, 폭 20~21m의 신안동길 확장과 더불어 계족로에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860m 구간에 폭 3m의 가장자리 차로 건설(Set-Back)을 계획중이다.

서쪽 도로망으로 대전역을 시작으로 세종을 거쳐 오송까지 연결되는 광역BRT사업이 오는 3월 삼성4가 구간이 완료되며,  이어 6월이면 홍도 제1건널목까지 동구 시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 연장 600m, 폭 30m의 선화로 확장도 구상중에 있다.

남쪽 도로망으로 이미 개통된 동서관통도로와 철도기관청사 진입로에 이어 연장 455m, 폭 30m로 원동4가 ~ 대동교 확장이 올해 말까지 이뤄진다.

북쪽 도로망으로 2016년까지 연장 235m, 폭 30~35m의 삼가로 교량건설 공사와 함께 올해 말까지 정동지하차도건설, 삼성4가~성남4가 도로 확장이 내년 말까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중앙 및 대전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역세권개발을 선도할 도로망 정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