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삶 속 포용문화 꽃피는 따뜻한 혁신” 강조
[전남=동양뉴스] 박춘배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일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갖고 ‘희망의 2022년’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진과 각 실·과별 대표 직원, 우수·모범 공무원증서 전수 대상자 등으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머지 직원들은 각자의 사무실에서 청 내 영상 시스템을 통해 시무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시무식에서 도교육청 직원들은 지구온도 1.5도 낮추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서약을 했다. 직원들은 서약을 통해 ▲가까운 거리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빼기 ▲건강한 실내온도 지키기 ▲음식물쓰레기 배출하지 않기를 다짐했다.
또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하기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 등의 구체적인 실천과제도 함께 약속했다.
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목포시 옥암동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하고 2022년 새해 첫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교류와 협력에 기반 한 소통과 친화력이 미래사회의 경쟁력”이라며 “올해는 일상의 삶 속에서 서로를 일으켜주는 포용적 문화가 뒷받침되는 따뜻한 혁신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교육은 에듀테크에 국한돼서는 안 된다”며 “디지털 대전환과 기술혁신이 아무리 빠르고 예측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미래교육 핵심은 인간, 배움, 성장 등 변하지 않는 가치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