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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포스코 본사 서울 이전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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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포스코 본사 서울 이전 결사반대
  • 조인경
  • 승인 2022.02.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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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영상으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권 시장은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은 포스코 본사를 사실상 서울로 옮기려는 꼼수"라며 "대구경북이 결연한 의지로 이를 막는 데 함께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53년간 희생을 감내하며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온 포항시민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일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처사"며 "포항에는 공장 굴뚝만 남기고 포스코 본사를 수도권으로 옮기려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포스코 본사의 서울 이전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피케팅 퍼포먼스를 펼치며 포항 시민과 뜻을 같이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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