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올해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은 2018년말 3435개소에서 2021년말 5664개소 급격히 늘었다.
화학사고 또한 2018년~2020년 연평균 17건에서 2021년 26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도는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 등 80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저감방안, 관리방안, 시설개선 유도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실태조사를 병행해 화학물질 관리에서 겪는 사업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영세사업장의 화학물질 관리를 지원할 정책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사업수행기관인 안산환경재단(031-599-940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철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도는 늘어나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화학사고 예방과 오염물질 저감으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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