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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TV토론회서 ‘준비된 시장 후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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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TV토론회서 ‘준비된 시장 후보’ 강조
  • 이동엽
  • 승인 2022.05.24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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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이 선택한 ‘준비된 시장 후보’ 강조(사진=국민의 힘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경산=동양뉴스] 이동엽 기자 = 국민의힘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는 23일 밤 11시 10분 KBS1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산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경산시선거방송토론회위원회 주관)에 참석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선택한 ‘준비된 시장’ 후보임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경산지역의 산업은 저임금 중소기업에 편중되고 삶의 만족도가 낮은 도시라는 오명이 붙어 있다”며 “경산을 진정한 행복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산시민 First!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원칙을 세워 시정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통질문에서 조 후보는 경산의 발전방안과 청사진을 밝히는 데 주력했다.

투자유치 및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질문에 조 후보는 “저임금·중소기업 편중 해소, 미래차 중심 제조업 전환 등 지역산업 구조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 위기 극복 등을 위해 투자유치와 국비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긴밀한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직접 발로 뛰는 경산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역대학 활성화 방안으로는 “대학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상생캠퍼스 사업 추진, 대학과 지역 기업 간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 대학가 청년창작공간 조성”을 밝혔으며, 지역 인재 육성방안으로 “현재 150억원 규모인 경산시장학금을 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글로벌 인재들이 몰려오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대구도시철도 경산 연장 현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방안 ▲대학병원 분원 및 대기업 유치 ▲경산시장 후보자 공천 등과 관련해 날선 공방을 벌였으며, 특히 조 후보는 무소속 오세혁 후보의 흑색선전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저한테 고소를 당했는데 경산시민에게 사과할 의향이 없냐” “당시 주장한 내용은 언론에서 허위임이 밝혀졌다”며 오 후보를 몰아세웠다.

조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경산시가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동떨어진 외로운 섬이 되어서는 지역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면서 “당면 과제를 잘 풀어내려면 집권 여당과 손발이 맞도록 국민의힘이 선택한 시장과 도지사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 발표 시간에는 ▲경산ICT허브 조성 ▲대구경북경제협력시범단지 조성 ▲지하철1·2호선 순환선 연결과 3호선 연장 ▲자동차부품산업 고도화(미래산업 전환) ▲앵커기업 유치 ▲지역화폐 발행 확대 ▲경산시민특별지원금 지급 검토 ▲경산역 KTX 증편 ▲경산스타트업파크 조성 ▲무선충전특구 지정 등 경산의 미래 먹거리 확충에 중점을 뒀다.

한편, 경산시 토론위는 방송일에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를 위해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을 통해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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